우리의 뼈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변한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나이가 들면서 뼈가 새로 교체가 됩니다. 10년마다 교체가 되며 20~30대일 때 가장 튼튼하고 노화될수록 점점 약해지게 됩니다. 뼈가 약해지면서 골절이 쉽게 되는 질병을 골다공증이라고 합니다. 뼈는 질과 양으로 강도가 정해지는데 뼈의 구조나 미세한 손상, 뼈의 교체율 등이 뼈의 질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서 간과할 수 있지만 뼈의 건강도 신경 써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야 합니다.
1. 나이가 들어서 약해지는 것일까?
정상적인 사람과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뼈 상태를 비교해보면 골밀도가 다릅니다. 정상인 상태의 촘촘한 골밀도에 비하면 골다공증 환자는 골밀도가 아주 낮습니다. 쉽게 말하면 뼈에 구멍이 많이 생겨 마치 스펀지 같아진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골밀도가 낮아지는 이유에는 노화만 있을까요? 노화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노화로 인해서 발생할 경우 일차성 골다공증이라고 하는데 노인성 골다공증과 여성의 경우 폐경 후 발생하는 골다공증이 일차성 골다공증에 속합니다. 폐경 후에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때 뼈의 감소가 급격히 발생합니다. 그래서 여성이 남성보다 골다공증 발생이 더 높습니다. 또 약물 복용에 의해서 발생하거나 당뇨, 쿠싱증후군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갑상선, 부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흡수 장애, 위 절제술 등의 소화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경우 등 질병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 과한 음주와 흡연이 원인이 되는 경우는 이차성 골다공증입니다.
2. 골다공증에 걸리면 특별한 증상이 느껴질까요?
사실 골다공증 자체가 증상을 발생시키진 않아서 잘 모르고 생활하다가 골절되어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척추나 대퇴골, 손목 골절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척추 골절이 발생하면 등 쪽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고 키가 작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척추에서 골절이 생기면 다른 척추 골절도 생길 수 있어서 더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척추나 대퇴골이 골절된 사람의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낮아집니다. 그만큼 골절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골절은 뼈가 약해진 골다공증 상태일 때 더 잘 발생되기 때문에 골다공증 골절 위험 요인들을 알고 위험성을 인지하여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은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일단 연령이 높을수록 골절 위험이 높아지고 남성보단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체격이 작고 마른 사람, 약물이나 다른 질환에 의해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경우, 흡연과 음주를 과하게 하는 경우, 부모가 대퇴골의 골절 병력이 있는 경우, 장기간 동안 움직이지 않거나 운동 부족인 경우 등 이런 위험 요인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골절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골다공증은 골밀도를 측정하여 골다공증을 진단할 수 있는데 혈액검사, 엑스레이 검사, 골밀도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이차성 골다공증이 의심될 때는 이에 대한 원인을 찾는 검사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퇴골이나 척추가 골절되었을 때, 골절 위험성이 큰 골감소증을 보일 때에는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상태에 따라 필요한 약이 달라서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에 따른 약물 치료를 해야 합니다.
3. 뼈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우리가 평소에 식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보충제를 먹는 것이 좋은데 50세 미만 성인은 1일 1,000mg의 칼슘, 50세 이상 성인은 1일 1,200mg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비타민D는 햇빛에 의해서 체내에 공급된다는 것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사실 실내에서 대부분의 생활을 하다 보니 햇빛을 보기 어렵습니다.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도 있지만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이 많지 않아서 이 또한 보충제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율을 증가시키고 뼈의 무기질 침착을 증가시키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또 카페인이 많은 음료나 탄산음료는 피하도록 하고 흡연, 음주도 물론 좋지 않습니다. 매일 꾸준하게 적당량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절의 많은 원인 중 하나인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디스크 증상,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0) | 2022.03.29 |
---|---|
면역력 저하 증상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0) | 2022.03.28 |
결막염 그대로 두면 알아서 회복될까? (0) | 2021.09.04 |
임플란트 치료 기간과 과정에 대해 알아봅시다. (1) | 2021.08.31 |
심폐소생술 위치와 순서, 제세동기 사용법 (0) | 2021.08.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