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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염은 오직 음식 때문에 발생할까요?

by 빛솔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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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법 많이 더워졌습니다. 장마가 끝나면 휴가를 떠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휴가도 좋지만 여름철에는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을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식중독, 장염에 노출되기 쉬우니 음식 드실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도 예전에 장염 때문에 고생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음식을 잘못 먹은 건 아니었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때라 식욕도 없고 소화도 잘 안 되고 그게 며칠 동안 반복되다 보니 몸에서 결국 신호를 줬던 것 같습니다. 역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지치고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루에 화장실만 몇 번씩 드나들었고 결국 수액 맞고 회복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금방 괜찮아지겠거니 방치했다가 더 심해져서 후회했었답니다.

 

여러분은 처음에 나타나는 경미한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고 넘기지 마시고 더 심해지기 전에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장염에 걸리면 어떠한 증상이 있는지 알아야 빠른 대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은 장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장이 꼬이는 느낌입니다.

장염은 위와 소장, 대장 등의 소화기관이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소화기관에는 면역세포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잘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장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 스트레스, 식습관, 항생제 복용 등이 있습니다. 로타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 캄필로박터 등의 바이러스, 세균이 원인이 됩니다.

급성장염, 만성장염으로 나눠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급성장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식중독이나 폭식, 약물 등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식습관이 불규칙한 경우에도 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로 소화가 잘 안되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고통을 주게 됩니다. 하루에 설사 횟수가 2~3회 정도, 또는 그 이상으로 많이 할 경우에는 장염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만성장염은 말 그대로 염증성 질환이 만성적으로 발생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장기간 동안 설사나 복통 등이 나타납니다. 복통은 보통 장이 꼬이는 느낌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 열이 날 수도 있고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염에 걸려서 설사나 구토를 많이 하게 되면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 유아의 경우,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3일 이상 계속 설사를 하고 흰색 덩어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의 증상과 유사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장염에 걸렸을 때 피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우선 장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잘 보충해줘야 합니다. 따뜻한 물이나 이온음료, 보리차를 많이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은 당연히 피하는 것이 좋고 탄산음료나 과일주스도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커피, 홍차 같은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도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금주해야 하며 기름진 음식도 피하도록 하고 음식을 완전히 익혀 먹고 상하지 않도록 냉장보관을 하도록 합니다.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사하고 푹 끓인 죽이나 속에 부담이 되지 않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단,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과 우유, 치즈와 같은 유제품은 피해야 합니다.

 

장염에 좋은 음식들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아 몇 가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일 뿐만 아니라 설사를 가라앉도록 도움을 주는 음식입니다. 장에 좋고 피로회복에도 좋은 매실도 복통을 줄여줍니다. 생강은 소화기능을 좋게 만들어주고 설사와 복통을 줄여줍니다. 이런 음식들은 평소에도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장염에 걸리지 않도록 면역력을 관리하는 것과 식단 관리는 평소에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은 증상에 따라 금식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방치하여 만성장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바로 병원에 가서 진찰받고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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